안녕하세요 아내와 의견다툼이 있어 글을 올리는 13년차 부부입니다. 아내와 돈 쓰는 것에 대해 다툼이 있었는데 저보고 이건 남편의 갑질이라고 해서 의견을 여쭤봅니다. 9살 딸과 8살 아들을 키우고 있고 부부합쳐서 연봉은 1억이 조금 넘습니다. 월급은 제가 쓸거 쓰고(카드값, 유류비, 용돈 등) 아내한테 다 보내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생활비, 보험, 저축, 학원비 등등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식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내가 스스로를 위해 쓰는 돈이 없더군요. 그래서 3달 전부터 아내한테 한 달에 30만원씩 본인을 위해서 쓰고 영수증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아내 스스로가 본인을 위해 돈을 쓰지 않으면 돈을 보내지 않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처음부터 한 달에 30만원은 많으니 10만원부터 시작하자고 해서 첫 달은 10만원, 둘째 달은 15만원, 이번 달은 20만원 이런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는 아내가 본인한테 7만원밖에 안 쓰고 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달 20만원을 채우지 않았으니 다 채우기 전까지 돈을 안 보낼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이건 남편의 갑질이다!"라며 어이없는 말을 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가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을 위해 돈을 쓰라고 하는 건데 갑질이라니요! ㅡㅛㅡ; 아내한테 사치를 하라는게 아니고 편하게 살 거 사고, 먹을 거 먹으라고 말하는 건데 갑질이라니요! -_-;; 판님들의 생각을 여쭤봅니다. 그리고 아내도 이 글을 볼 건데 어떻게 하면 본인을 위해 돈을 잘 쓸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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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아서 쓰게 두세요. 결국 아내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영수증 첨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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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카드값, 유류비, 용돈 등 사용하고 전부 와이프에게 준다며? 네가 사용한 것들은 일일이 영수증까지도 와이프에게 주는 것 아니자나.
나도 남자지만 나도 돈을 벌지만 이렇게 하는 행동이 참 한심해 보인다.
가계부는 영수증을 첨부한다지만 용돈을 주면서 그래?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께 용돈 드리면서 사용하시면서 영수증 주세요~ 라고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