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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전당대회 이틀 연속 참석…대의원들 '귀에 거즈' 따라하며 열광

등록 2024.07.17 15:22 / 수정 2024.07.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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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거즈 붕대를 한 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이틀 연속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 '엄지척 동작'과 함께 '땡큐'(Thank you·고맙다), '땡큐'를 연발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섰다.

2시간 가량 자리를 지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찬조연설자들이 발언하는 동안 흐뭇하게 웃는 모습으로 이를 지켜봤고 별도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중 악수' 장면, 계단에서 넘어지는 장면 등과 함께 이민자 정책을 비판하는 동영상이 상영되는 등,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귀에 거즈' 패션 한 대의원 /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전날 '귀에 거즈'를 붙이고 온 것을 따라하기도 했다.

전당대회장에서 오른쪽 귀에 거즈를 붙인 대의원을 비롯한 공화당원들이 여러 명 목격됐다.

봉투로 만든 '가짜 거즈'를 귀에 붙인 애리조나주 대의원은 대의원들이 앉은 자리에서 CBS 뉴스에 "이것은 새 패션 트렌드"라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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