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서울시청 인근 차량 돌진 사고 당시 부상자가 한 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 ┃ 이윤경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서울시청 인근 차량 돌진 사고 당시 부상자가 한 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경상을 입었으며,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와 함께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60대 운전자 A 씨와 동승한 60대 배우자 B 씨를 포함하면 총 16명이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께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횡단보도로 돌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과 시중은행 직원, 병원 직원 등 보행자 9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