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없이 수영복만 입고 지하철에…한밤 3호선 '핫핑크남' 눈살

/사진=JTBC '사건반장'

지하철 안에서 핫핑크 색상의 수영복만 입은 외국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상의 없이 분홍색 바지만 입고 서 있는 한 남성이 포착됐다.


당시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4' 행사 때문에 지하철 안에는 옷이 젖은 승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해당 외국 남성은 수영복만 입은 채 지하철에 탑승해 주변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같은 날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용문행 열차에서는 교통약자석을 침대처럼 쓰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중년의 한 승객이 교통약자석에 누워 다리를 벽면에 올린 채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이를 본 제보자는 "교통 약자를 위해 마련된 좌석인 만큼 빈 좌석 여부와 상관없이 매너 있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