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유튜브에는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과 11월 결혼! 난리났네요“란 제목의 가짜뉴스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가짜뉴스 제작자는 해당 동영상에서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 막힌 속보”라며 “조 전 장관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막에는 “조민이 임신 8개월”, “이준석이 공식적으로 결혼을 인정했다” 등의 문구도 담겼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쓰레기같은 자들의 쓰레기같은 짓거리”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 참석한 이 의원은 젊은 세대에게 비치는 보수 이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20대 대학생이나 취업한 이들에게 ‘시위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보수 어르신들이 태극기랑 성조기랑 가끔 이스라엘 깃발을 들고 광화문에서 박근혜 석방을 외치며 뛰어다니시는 것’이라고 답한다”며 “약한 사람들의 전유물인 ‘시위’가 보수의 전유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 세대는 완연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환경규제 등 그에 맞는 아젠다를 정하고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갖길 기대하지만, 보수는 ‘경제적 이익’만을 말한다”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뚫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보수)는 젊은 사람에게 보편적 지지를 받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