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정부, 민주주의 모든 영역서 퇴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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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8.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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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정권의 불법,부정, 불공정으로 민생 경제, 안보, 외교,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퇴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공직자는 퇴출 돼 마땅한 자들로 채워지고, 그들은 국익과 국민을 해치는데 골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반부패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통령 부인의 부패를 덮어주느라고 억울한 양심적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다”며 “영문도 모른 채 수십, 수백 명이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나라를 지키던 청년이 억울하게 죽어도 국가는 국민이 준 권력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심지어 사건을 조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그 사이에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철저히 방치됐다"며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초부자 감세로 국가 재정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재정위기가 왔다고 서민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 국가가 국민의 삶을 지키고,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절망을 심고 있다"며 "민주당이 만들어 온 평화의 길, 민주주의의 길, 국민 행복의 길. 그 길을 우리가 다시 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나서서 끊어진 길은 다시 잇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하지 않겠냐”며 “저 이재명이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확실하게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최종 결과는 오후 6시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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