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시민에 주먹질.. '동네깡패'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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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8.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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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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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수차례 행패 부려와
피해자, 차 타고 떠나려 하자
차량 와이퍼까지 부러뜨려

제주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행을 휘두르고 차량 와이퍼까지 파손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 중인 시민들에게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던 한 시민은 A 씨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려 하자 A 씨는 차량 와이퍼까지 부러뜨리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목격자는 "술에 취한 것 같아 좋게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는데, 결국 폭행까지 저질러 일행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면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남원읍 일대에서 수차례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A 씨는 어제(17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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