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성능 제각각....기종 따라 최대 1.7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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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 꿉꿉한 실내 습도를 잡기 위해 제습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품별 제습 성능을 비교해보니 최대 1.7배 차이가 났고,
일부 제품은 제습량이 광고나 제품에 표시된 수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제습기 9개 브랜드 제품의 품질을 시험평가했습니다.

<그래픽1>
/먼저 제품별 하루 제습량은 캐리어와 LG전자 제품이 20L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 제품이 12.2L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래픽2>
/이중 '보아르'와 '씽크에어' 제품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에 적힌 제습량보다 높은 용량이 광고표기돼 개선조치됐습니다.//

<인터뷰> 백승일/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제습기 9개 제품에 대해서 제습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일 제습량이 12.2~21.1L로 제품간 최대 1.7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표시된 제습량과 실제 제습량 간 차이를 보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래픽3>
/위니아 제품은 실측치가 표시치의 92% 수준에 그쳐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았고,

위닉스 제품은 자동모드에서의 실제 제습량이 12L로, 표시치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찬일/한국소비자원 부연구위원
"위니아 제품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표시치는 1등급인데 실측치는 2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은 제품간 최대 11dB이 차이났는데,

<그래픽4>
/최대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 제품과 LG전자 제품이,

최소 풍량에서는 위니아,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제품이 50dB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그래픽5>
/월간 전기요금은 삼성전자 제품이 7천원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 제품이 1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선택 시 공간 면적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일일 제습량을 확인해 구매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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