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만끽" 야간개장 마켓·불꽃쇼 '해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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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야간수영 허용
내달 11일까지 150m구간 운영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속초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이 기간 해수욕장 중앙통로 주변 150m 구간을 야간수영 허용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구역에서는 평소 수영금지 시각인 오후 6시를 넘어 오후 9시까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야간 개장에 앞서 시는 상어 및 해파리 방지 그물망 점검, LED 부표 설치, 수상안전관리요원 집중 배치 등을 통해 입수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해수욕장 내 불법 상행위 근절 등 질서 계도를 위해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 개장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긴 1일 개장해 피서객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3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 9만1059명보다 2만1552명이 증가한 11만2611명으로 집계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9년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최초로 야간 개장을 실시한 이후 매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살려 피서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해수욕장 웰컴마켓
판매·전시·푸드트럭 등 다채
본격 여름휴가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동해안을 대표하는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양양군은 26일부터 28일,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낙산해변 웰컴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산도립공원 해제 후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낙산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낙산해변발전위원회(회장 양운석), 양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낙산해변 B지구 디자인거리 일원에서 창작예술작품, 수공예품 등의 판매·전시와 함께 푸드트럭과 농특산물 직판장이 마련된다. 웰컴마켓과 함께 오는 26·27일 마켓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버스킹·밴드 공연이 열리고 8월 2·3일에는 낙산 중앙광장 무대에서 밴드·EDM 공연이 열린다.

특히 행사 둘째날인 27일 오후 8시 30분에는 '원 썸머 나잇, 불꽃 쇼'가 펼쳐진다. 바이올린, 비올라, 소프라노가 출연하는 공연과 함께 열리는 불꽃쇼는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져 낙산해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이와함께 27일, 8월 3일에는 군 스마트관광 앱인 '고고양양'을 통해 30명 사전예약을 통해 비치요가도 진행된다.

최훈·박주석 [email protected] 

#밤바다 #야간개장 #해수욕장 #동해안 #낙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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