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초대 저출생수석에 '워킹맘' 유혜미 교수 임명...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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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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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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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미, '초등학생 쌍둥이' 키우는 워킹맘
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되는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47)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낙점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저출생 극복 컨트롤 타워로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고, 윤 대통령은 첫 수석으로 유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육아와 일의 병행에 따른 현실적 고충을 잘 이해하는 인사다. 유 교수는 "대한민국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 대사를 임명했다. 이 대사는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및 주중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래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해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 교류협력 강화에 대한 기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저출생수석비서관 산하 인구기획비서관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생대응비서관에는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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