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쓰러진 20대 여성…가방서 마약

입력
수정2024.08.29.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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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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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횡단보도 한복판에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아프거나 다친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6차선 도로.

횡단보도 한가운데 시민들이 쓰러져 있는 20대 여성 주변에 서 있습니다.

잠시뒤 출동한 경찰이 여성을 일으켜 앉힙니다.

119 구급대원도 출동해 여성 상태를 살핍니다.

[소방 관계자]
"'움직임은 보이는데 쓰러지셨다'고 신고하셨고, 주변에서 많이 신고하신 것 같아요."

술 냄새도 나지 않는데 몸이 처지고 말도 어눌한 걸 이상하게 여겨 파출소로 데려갔습니다.

여성 신분을 확인하려고 가방을 열자, 흰색 가루가 든 비닐봉지 2개가 나옵니다.

이 흰색 가루의 정체는 마약이었습니다.

2회 정도 투약이 가능한 케타민 2.9g이 들어 있었습니다.

여성을 상대로 마약류 간이검사를 했더니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이 횡단보도에서 발견되기 1시간 전에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성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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