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세력이 누구냐 묻자…"대한민국 정체성 부정하는 사람들"
최근 여러 차례 언급한 반국가세력이 야당을 지칭한 거냐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뉴라이트' 논란과 관련해서는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고도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8·15 경축사를 비롯해 여러 차례 반국가세력을 언급했습니다.
야당을 지칭한 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간첩 활동을 한다든지 또는 국가 기밀을 유출한다든지 또는 북한 정권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아주 부정한다든지 하는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고.]
전쟁 상황에서는 가짜뉴스 유포 등 다방면의 공격이 시작된다며, 반국가세력에 경계심을 가져야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뉴라이트'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모른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임명했을 뿐,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는 겁니다.
'뉴라이트'의 의미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릅니다. 왜냐, 서로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것 같아서. 우파인데 좀 뭐라고 그럴까. 좀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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