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50kg 넘은 적 없어"… 아옳이, 아침에 먹는 '다이어트 식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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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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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사업가 아옳이(32)가 평생 50kg을 넘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유튜버 겸 사업가 아옳이(32)가 평생 50kg을 넘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자수성가의 아이콘 아옳이의 화려한 돌싱 근황 공개 | 아침먹고 가2 EP.2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옳이의 집을 방문한 장성규는 그릭요거트와 과일, 아몬드를 아침 식사로 준비했다. 아옳이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거예요"라 말하며 반가워했다. 장성규가 메뉴 선정 이유를 묻자 아옳이는 "요거트는 야식으로도 먹고, 스케줄 많아서 힘내야 할 때 아침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가 "살쪄 본 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없었냐"고 물었다. 아옳이는 "50kg을 넘겨 본 적이 잘 없고 제일 쪘을 때가 49kg 정도"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아옳이와 같이 다니면 진짜 건강해지겠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아옳이는 "살찐 친구들이 집에 와서 하루 이틀 같이 자고 채소 챙겨 주면 쏙 빠져서 나간다"고 말했다. 아옳이의 아침 식사 메뉴,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에서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만든다. 그릭요거트 100g에는 14g 정도의 단백질과 풍부한 지방이 들어 있다. 이로 인해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이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릭요거트로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당분이 적고 유산균 수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몬드=아몬드는 군것질,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글루카곤'이 있는데, 아몬드를 섭취하면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글루카곤 분비량이 늘면 열량 소모 속도도 빨라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남호주대 연구팀은 25~65세 성인 1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간식을 먹은 후 식사로 섭취한 열량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실제로 아몬드 간식을 먹은 집단이 탄수화물 간식을 먹은 집단보다 75kcal 더 적게 먹었다. 한편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g이다. 20~25알 정도를 먹으면 적당하다.

▷사과=아옳이는 그릭요거트에 사과를 곁들여 먹었다. '아침 사과는 금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특히 아침 먹으면 더 좋은 과일이다. 공복에 먹는 사과는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 실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한 개의 사과(400~600mg의 플라반-3-올)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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