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트와이스 정연도 살 찌운 '스테로이드제'...어떤 약인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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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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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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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스테로이드제는 성분이 독하다거나 부작용이 생긴다는 검증 안 된 말들이 떠돌아 인식이 좋지 않다.

실제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은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진행하면서 살이 오른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스테로이드제는 어떤 약물일까.

ⓒ유튜브 채널 '감별사' 영상 캡처
스테로이드제는 약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제제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기능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와 성호르몬으로 분류된다.

본래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흔히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제는 약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사하게 만든 화합물을 말한다.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순서대로 주사, 먹는 약(경구제), 연고 등의 종류가 있다. 염증 및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데 사용해 발적, 부종, 열감, 압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질환으로는 중증 알레르기·염증성 피부질환·탈모 등의 피부질환과 비염·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결막염·안구건조증 등의 안과질환, 류머티즘·관절염·근육통 등의 관절질환 등이 있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역시 다양하다. 부종, 불면, 쿠싱병, 월경불순, 식욕 증가, 체중 증가, 뼈의 괴사, 근력 약화, 칼슘 흡수 저하, 소화기 장애, 백내장, 녹내장, 면역력 저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투여량과 기간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후 의사의 치료 지시를 규칙적으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장기간 투여할 경우 갑작스러운 중단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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