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홍천 찰옥수수 맛보기·홉 농장 체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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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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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찰옥수수 축제 19일 개막 3일간 열려
하이디 치유농원에서는 홉 테마로 축제
폐교 와동분교서는 북유럽 작가들 전시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홍천의 농산물, 농촌을 테마로 한 축제, 전시회가 이번 주말에 잇따라 열린다. 홍천군은 집중 호우 속 방문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홍천찰옥수수 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개 박스당 가격은 20개들이가 1만4,000원, 30개들이가 2만1,000원, 50개들이가 3만5,000원이다. 홍천문화재단은 4개 단위 농협(홍천농협·화촌농협·서홍천농협·영귀미농협)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구매한 옥수수를 전국으로 배송할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부대 행사로 옥수수 빨리먹기, 낚시 등의 체험과 별빛 가요제 등 공연도 진행된다.

◇그린 홉스 페스타


맥주 원료로 쓰이는 홉(Hop)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4 그린 홉스 페스타’도 20일 서석면의 하이디 치유 농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홍천 홉으로 만든 수제 맥주와 차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홉 정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군은 2015년 서석면에서 우연히 홉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홉 산업을 육성 중이다. ‘홍천 홉’으로 지난해 식물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홍천문화재단이 지난 16일부터 와동분교에서 진행 중인 ‘여름 숲속의 기억’에서는 리사 키소넨 등 북유럽 작가 6명의 145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방학을 맞아 홍천을 찾은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과 자연을 즐기도록 내실있게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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