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장 씨가 몰던 차량이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해 장 씨를 귀가시켰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 씨는 2006년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과 LG, 롯데 투수로 활약한 뒤 2020년에 은퇴했다. 최근에는 한 야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