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서 6명 모여 흡연…지적하자 "불 안 난다" 뻔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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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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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등산로에서 담배 피우고 적반하장'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에서 담배 피는 사람 신고할 방법 없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등산을 하다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 6명과 마주쳤다는데요.

이들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등산로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글쓴이는 담배꽁초로 산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산에서 담배 피우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는데요.

그러자 흡연 중이던 일행은 "왜 안 되냐", "불 안 난다", "영웅 심리가 있냐"는 식으로 뻔뻔하게 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글쓴이가 관련 부처 여기저기 전화해 보니 현장에서 단속반이 직접 목격하는 게 아니면 벌금 부과도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는데요.


글쓴이는 산불이 나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될 텐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건강해지려고 산에 와서 왜 남한테 피해를 주나요" "피톤치드 맡으러 갔다가 유해 연기만 맡았네" "왜 여럿이 모이면 쉽게 안하무인이 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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