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알랭 드롱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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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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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배우 알랭 드롱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세계적 배우알랭 드롱이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AFP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자녀들의 발표를 인용해 알랭 드롱이 88세의 일기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본인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2019년에는 뇌졸중을 겪으며 안락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0년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로코와 형제들', '시실리안', '암흑가의 세 사람', '레드선'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우리나라에서 잘 생긴 남자의 대명사로 통했던 그는 1996년 처음 방한했다. 당시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를 홍보하기 위해 왔던 그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무척 기쁘다"며 "이 나라에서 내가 미남의 대명사인 걸 알았으면 진작 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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