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적합도 한동훈 45%...與 지지층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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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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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오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판세를 예측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은 45%가, 국민의힘 지지층만 떼서 보면 61%가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박광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쥐게 됩니다.

당 대표 경선에 20%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무당층' 유권자가 대상인데, 먼저 이들에게 누가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한지를 물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는 답변이 45%로 나타나, 11%의 원희룡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나경원 후보 8%, 윤상현 후보 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따로 떼서 살펴보니,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61%, 원희룡 후보는 14%, 나경원 후보는 9%였습니다.

무당층을 포함했을 때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무당층에선 한 후보가 14%로 가장 높았고, 나 후보와 원 후보가 각각 5%를 기록했는데,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비율이 74%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세가 전통적으로 강한 대구·경북지역 응답자 49%가 한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해, 원희룡 후보(15%)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에서도 한 후보가 적임자라는 답변이 각각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8%였습니다.

전체 응답자 2,003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1,074명을 상대로 여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물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지난 총선 기간 중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당시 비대위원장이던 한동훈 후보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문자메시지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지경윤 김효진

[YTN 정치 현안 여론조사]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7월 7일~8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1,07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1.5%(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2%p(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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