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총선후 처음으로 30% 찍었다…국힘 36% 민주 25%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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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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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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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았던 7월 2주차에서 반등해 총선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1%포인트로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7월 2주차 조사 결과(26%)와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동기간 조사 결과(66%)보다 각각 4%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3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는 62%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해 1월 5주차 조사(39%)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년 반 동안 9%포인트 하락했다. 무주택자 응답자의 경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71%였다.

부동산 가격 심리와 관련해선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주택의 6개월 후 가격에 대해 ‘오를 것’이란 응답이 23%, ‘변화가 없을 것’ 응답은 54%, ‘내릴 것’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6%, 더불어민주당은 2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주차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양당의 격차는 7월 2주차 3%포인트였지만 보름 만에 오차 범위 밖 11%포인트 차이였다.

조국혁신당은 9%, 개혁신당은 3%,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2%였다.

민주당 차기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4%로 앞서 나갔고, 김두관 후보가 13%, 김지수 후보가 1%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적합도가 73%, 김두관 후보 3%, 김지수 후보 0%로 나타났다.

국회 재표결이 예정된 해병대원 특검법의 경우 찬성 응답이 58%로, 반대 응답의 30%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찬성 응답이 각각 81%, 95%로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 응답이 6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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