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마시자 혈당 튀었다…'팔뚝 침'이 알려준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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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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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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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내 건강·외모 가꿔 줄 IT기술의 모든 것
무병장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것이겠죠. 하지만 주위에는 왜 이리도 달콤한 유혹들이 많은지. ‘왜 맛있는 건 다 몸에 안 좋은 거야!’‘몸에 좋다는데, 운동은 지루하고 힘든거야?’ 등 어딘가에 따져 묻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고민이 커지는 지점에 비즈니스가 생기는 법. IT 기술은 우리가 건강부터 생활 습관, 외모까지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해 관리해 주고 요즘 유행인 러닝할 때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느끼게 도와줍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내 건강부터 외모관리까지 똑 소리 나게 도와주는 IT기술과 서비스를 모았습니다. 팩플팀 기자들이 각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써보고 묻고 따져 본 ‘찐 체험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팩플 퍼스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①피 안 보고 혈당 체크 가능?
오혜정 디자이너 박다은 디자이너

국내 당뇨 환자 약 570만 명.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전당뇨병’(공복혈당 100이상, 식후혈다 140이상) 환자는 1500만 명으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그만큼 혈당에 대한 사람들 관심은 높아지고, 채혈 없이 몸에 센서를 넣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혈당을 체크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전 세계 CGM 시장 규모는 2023년 68억 달러(약 9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2032년에는 202억 달러(약 28조4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의학계에서도 “혈당 관리에서 정확한 농도 측정만큼이나 중요한 게 변화를 관찰하는 건데, 그 점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기기”라고 평가하구요. 국내 서비스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 앱 ‘파스타’,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의 앱 ‘글루어트’, 스타트업 ‘랜식’에서 만든 ‘글루코핏’ 등이 대표적이죠.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앱과 연동되는 미국 덱스콤사의 연속혈당측정기 G7을 부착한 모습. 사진 카카오헬스케어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직접 CGM을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요. 팔 아래 살이 많은 부위에 얇은 바늘 형태의 센서를 삽입하니, 아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삽입 후 앱과 연동시키면 약 5~15분 정도의 간격으로 혈당이 측정됩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식후 가벼운 운동 유무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볼 수 있으니 관리하기도 쉽겠더라고요.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이 30~40 이상 확 튀어 오르는 것)를 유발하는 요주의 음식들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앱들은 이용자 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개인화 된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CGM 기반 서비스들은 이 시장을 일반인들의 ‘피트니스’(건강관리) 영역까지 확장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CGM 센서를 열흘에서 2주 사용하는 데 대략 10만~15만원 선이니 적다고 볼 수 없죠. 다만 이 금액은 자연스럽게 내려갈 거라는 게 업계 시각이기도 합니다.

내 혈당과 건강 IT기술로 어디까지 관리 할 수 있을지, 떡볶이를 먹어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식후 자연스럽게 한잔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까지 팩플 퍼스널에서 집중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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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마셨는데 혈당 튀었다, IT 기자의 ‘팔뚝 침’ 실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203

②스마트폰 속 나만의 러닝 코치


오혜정 디자이너

최근 러닝(달리기)을 즐기는 2030세대가 늘고 있죠. 동호회원, 크루와 함께 뛰며 SNS(소셜미디어)에 ‘런스타그램’ 인증샷을 남기는 건 필수. 취미를 넘어 사회현상이 돼가는 러닝은 기술과 결합해 진화하는 중입니다. 요즘 러닝 앱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코칭도 해주고,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에서 제작한 ‘나이키런클럽’(NRC)은 거리, 속도, GPS 경로, 고도 상승, 심박수를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뛰는 도중 전문 코치의 러닝 관련 팁도 수시로 제공합니다. 또 다른 운동 측정 앱 ‘스트라바’(Strava)는 같은 코스를 달린 이들의 기록을 순위별로 보여주고, 주변 러닝 코스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국산 앱 중에서는 ‘런데이’가 ‘초보 러너’를 겨냥한 8주 챌린지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회 일정은 ‘러너블’ 앱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공황장애가 온 뒤 달리기를 열심히 했다″면서 ″달리기를 시작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인생84' 캡쳐]
‘그나저나 러닝은 장비발이라는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 워치, 러닝화 등도 알아봤습니다. 2019년 케냐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의 신기록이 촉발한 기술도핑 논란을 알고 계신가요? 당시 킵초게가 신은 나이키 신발에는 탄소섬유판 3장이 들어갔는데, 세계 육상연맹은 이를 두고 “특정 선수만을 위한 신발은 공식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며 탄소섬유판을 1장만 허용하는 신발 규정을 발표했죠. 이후 ‘얼마나 다르길래 그래?’ 하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읽고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에선 카본화 제품군을 다양화 했습니다. 실제로 기술도핑을 만끽하고 싶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탄소섬유판을 2장 이상 넣은 운동화가 인기입니다.

러닝 시작 단계부터 중·상급자가 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앱·서비스·장비 소개부터 ‘런친자’(러닝에 미친 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알짜 유튜브 채널 및 책, 마음 먹고 뛸 수 있는 집 주변 러닝 코스 추천까지. 실제 ‘런친자’이기도 한 기자가 리포트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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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처럼 러닝 해볼까? 발 빨라지는 ‘도핑화’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4616


팩플 퍼스널에선 소비자·이용자·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테크놀로지와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IT 기업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는 하이퍼링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더 알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아아 마셨는데 혈당 튀었다, IT 기자의 ‘팔뚝 침’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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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처럼 러닝 해볼까? 발 빨라지는 ‘도핑화’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4616

폰 대고 얼굴 360도 돌려라…차은우 만들어줄 'AI 코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391


오늘도 숏츠보다 밤샜다? 스마트폰 좀비, 이 앱 깔아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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