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성폭행' 지명수배범, 서울 돌아다니다 시민에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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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0.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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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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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수배 전단. 연합뉴스
중요 지명수배 대상에 올랐지만 18년간 붙잡히지 않았던 50대 성폭행범이 서울의 한 공공장소에서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특수강간 등 혐의로 김모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9월 목포시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중요지명피의자로 공개 수배했지만김씨는 범행 후 18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김씨는 최근 서울 공공장소에서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신고자는 평소 눈여겨봤던 수배범 전단에 김씨의 얼굴과 환자의 얼굴이 비슷한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김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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