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위, 소장, 대장 등이 위치한 복막의 뒤편에 있는 장기다. 명치와 배꼽 사이에 손바닥 크기 정도로, 척추 바로 앞에 위치한다. 췌장은 소화액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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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 정도에 그친다. 조기 진단도 어렵고, 재발도 잘 된다. 황 교수는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이 가장 대표적”이라며 “음주는 췌장염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흡연이 1순위 인자”라고 했다. 췌장염 환자가 흡연을 하면 췌장암 위험이 50~100배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다.
당뇨병 환자도 췌장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교수는 “아직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췌장암이 생기면 췌장 기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당뇨가 생기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당뇨 자체가 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당뇨가 발생할 경우 췌장암 검진이 필수라는 것이다.
췌장암은 특별한 조기 증상이 없다.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으면 이미 암이 진행한 경우가 많다. 황 교수는 “소화가 안 된다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달라지는 등 증상이 있다”며 “췌장이 척추 앞에 있기 때문에 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고 했다. 황달이 생기는 경우도 그나마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면 낫는다’는 유튜브 홈페이지나 앱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