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민희(왼쪽)과 홍상수 감독. 유튜브 캡처 |
세계 6대 영화제로 꼽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성별 구분을 두지 않고 최우수연기상 대상자를 선정해왔다. 김민희와 더불어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4명도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홍 감독의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
배우 김민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후 홍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카르노=EPA·연합뉴스 |
|
영화 ‘수유천’의 홍상수 감독(왼쪽부터), 조윤희, 김민희, 권해효. E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