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행인 폭행’…래퍼 산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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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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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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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래퍼 산이(39·본명 정산)가 행인을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산이는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됐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행인은 눈 부분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쌍방 폭행으로 함께 입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산이와 피해자를 돌려보냈다. 이후 경찰은 산이를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17일 정식 입건했다.

이에 대해 산이 측은 언론 매체를 통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산이는 지난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한 뒤, 2010년 가요계에 정식 입문했다. 이후 ‘아는 사람 얘기’, ‘한 여름밤의 꿀’ 등을 발표하고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고등 래퍼’ 시리즈 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과거 산이의 소속사에 몸담았던 래퍼 비오와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비오의 전 소속사 대표인 산이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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