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만에 오물풍선 살포…올해만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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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1.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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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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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5월 첫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한 이후 9번째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서 지난 18일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18일 이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9차례에 걸쳐 20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띄웠다. 이로 인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2600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8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매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발표할 때까지 서부, 중부, 동부 등 지역만 바꿔가며 매일 방송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물풍선이 살포된 이날도 확성기 방송이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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