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주 4명 쓱~”…추석날 국밥집서 ‘10만원’ 먹튀 30대 여성들, 절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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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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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소주를 훔치는 모습.[사진 제공 =JTBC ‘사건반장’ 캡처]
추석 당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먹튀’에 절도 행각까지 벌인 30대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7일 울산 중구의 한 국밥집에 30대 여성 3명이 찾아와 ‘먹튀’를 한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인 국밥집 사장 A씨에 따르면 여성들은 국밥과 냉면, 소주 등 총 10만4000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해 먹었고, 오후 8시 이후 국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사장 A씨가 “영업시간이 지났다”며 조리가 어렵다고 하자, 이들은 “꼭 먹고 싶다”고 부탁했다. 결국 A씨는 어쩔 수 없이 조리를 위해 주방에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들은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며 가게 밖으로 나섰다. 이상한 낌새에 A씨가 주방 밖으로 나왔지만 여성 일행은 이미 짐을 챙겨 도망친 상태였다.

여성이 소주를 훔치는 모습.[사진 제공 =JTBC ‘사건반장’ 캡처]
그런데 이들은 먹튀뿐만 아니라 절도 행각도 벌였다.

다음 날 A씨가 경찰 신고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행 중 한 명의 소주 절도 모습을 포착한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음식을 먹던 일행 중 헤어롤을 착용한 여성이 갑자기 뒤로 손을 뻗더니 소주를 집어 가방에 넣기 시작한다. 이렇게 챙긴 소주가 4병이다.

A씨는 사건반장에 “어려운 사정 때문에 추석 당일 고향도 가지 않고 일부러 가게를 연 건데 이런 일을 당해서 너무 속상하다”며 “여성들의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봤을 땐 상습범 같다. 자영업자들이 주의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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