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아니라 '갓유빈'…과거 숨은 선행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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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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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뿐 아니라 인성도 갖춰 '국민 여동생' 반열에
(왼쪽부터)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사진=빙그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 신유빈(20) 선수가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앞서 신유빈은 파리옴릭픽 대회기간 화제가 됐던 '바나나 먹방'을 계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광고 모델료 일부인 1억원을 탁구 유망주를 위해 기부했다.

신유빈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한 1억원은 초등학생 선수들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신유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탁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꾸준한 선행으로 '갓유빈'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16살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1년 8월에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광 모델 촬영 등의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말 그대로 갓유빈이다", "꽃길만 걷길", "새로운 국민 여동생의 등장", "인성도 좋고 실력도 좋고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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