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에 삼성전자 3% 상승 '축포'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도 강세
◆ 삼성 어닝서프라이즈 ◆
삼성전자 주가가 3% 가까이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삼성전자 주식은 개장 직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96% 오른 8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뚜렷이 포착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에 SK하이닉스 주가까지 2.61% 상승했다. 시가총액 1·2위 기업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2% 오른 2862.23을 기록해 올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간 13% 올랐지만 증권가는 D램·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해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 레벨은 부담 없이 매수를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가 강해지면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미반도체가 3.12% 오른 것을 비롯해 HPSP는 3.75% 급등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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