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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초과 수하물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기 항공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일부터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 현장 구매 초과 수하물은 대부분 노선에서 ㎏당 1000원을 올렸다. 사전 구매 초과 수하물은 5㎏당 국내선은 2000원, 국제선은 5000원을 인상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모든 항공편의 수하물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수하물을 사전에 구매하면 기본 15㎏에 추가 5㎏당 국내선은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일본 노선은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린다. 현장 구매 추가 수하물에 대해서는 ㎏당 국내선 1000원, 동남아 노선 2000원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LCC 중 규모가 가장 큰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수하물 요금을 올렸다. 에어서울은 지난달부터 일반 운임 기준으로 사전 구매 5㎏당 일본 노선은 3만5000원에서 4만원, 동남아 노선은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했다.
LCC의 수하물 요금 인상 배경에는 인건비, 유가, 물가 등 제반 비용 상승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탄탄한 해외 여행수요로 LCC들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올렸으나 항공사 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부실해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