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등생·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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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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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추진

울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 속 만족도를 높이는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부심 생활플러스’는 그동안 시가 중점을 둔 산업과 문화라는 두 축에 ‘시민 생활’을 더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전면 확대한다. 공공시설 정보와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울산모아’ 예약온라인 체제 기반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 쉼터형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내년부터 2년간 40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생활복지 분야 핵심은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다. 초등학생은 9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은 내년 9월부터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 1명당 연간 10만원의 ‘아이문화 이용권 카드’를 지급한다. 2세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을 신설키로 했다. 전통시장 구매액의 5%를 환급해주는 ‘전통시장애(愛) 울산페이 환급도 추진한다.

생활문화 분야는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한 어린이 복합 교육 놀이공간 마련, 울산대공원 사계절 소풍 공간 조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문화 마실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하고, 조례를 제·개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생활플러스 사업이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을 더해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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