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안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마련

입력
기사원문
박재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촉진 추가지정 필요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 제출
경기도 고양시 JDS지구 예정지. 고양시 제공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고양·안산시의 입지 장점과 토지 이용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을 담았고, 고양·안산시의 핵심 전략산업과 육성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고양 JDS(장항·대화·송포)지구의 경우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스마트모빌리티, MICE 산업을 핵심 전략기능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경기북부 신성장 혁신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사동(ASV)지구는 첨단로봇, 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을 정하고 글로벌 R&D 기반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접한 산학연 및 평택·시흥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지구별 단계별 계획을 담았다.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이상훈 경기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인력과 자본,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고있다”며 “높은 산업경쟁력 및 외국인 투자 수요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양,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 271㎢에 비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면적이 5.24㎢의 미비한 수준으로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미래산업,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가지정은 필수”라며 “고양 JDS 지구와 안산 사동(ASV)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변경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