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온몸으로 남겨주신 희망의 씨앗, 함께 싹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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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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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으로 23년간 앓은 박승일 별세에 애도
“수많은 희귀 질환자와 가족 살릴 변화의 씨앗”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수많은 이들을 위로했던 우리들의 영웅, 박승일 대표님의 치열했던 삶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께선 몸을 움직일 수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고통을 극복하고 한 땀 한 땀, 눈으로 희망을 써 내려간 기적의 거인이었다”며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에 맞서 승리한 그의 용기와 인내는 수많은 희귀 질환자와 가족들을 살릴 변화의 씨앗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소원이었던 루게릭 요양병원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그곳에서 고인께서 품으셨던 소원이 새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박승일 대표가 먼저 열어주신 길 따라, 수많은 사람이 ‘희귀질환자도 행복한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아픔 없이 자유로운 그곳에서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 루게릭병으로 23년간 앓은 박승일 별세와 관련 한 언론 기사를 첨부했다.

한편, 향년 53세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한 박 대표는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했고, 2002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23년간 투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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