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경선서도 92.43% 득표로 압승…김두관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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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7.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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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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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대명 당대표 후보가 90%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얻어내며 또 다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2.43%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에 그쳤다.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99.18%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0.82%였으며, 김지수 후보는 표를 얻지 못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20.88%), 전현희 후보(17.40%), 김병주 후보(15.34%), 한준호 후보(14.25%), 이언주 후보(10.90%), 정봉주 후보(8.61%), 민형배 후보(7.48%), 강선우 후보(5.13%)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위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 결과에선 김민석 후보(21.27%), 김병주 후보 (16.89%), 전현희 후보(15.39%), 한준호 후보(14.43%), 이언주 후보(10.33%), 정봉주 후보(9.85%), 민형배 후보(8.62%), 강선우 후보(3.21%)였다.

이재명 후보는 “작은 차이를 이해하자. 우리는 민주당의 큰 그릇 안에 들어가 있는 식구들”이라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국민들은 우리를 선택할 수도, 기대할 수도 있고 또 우리 하기에 따라서 버림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더 강력한 대안 세력으로 미래를 확실하게 책임지는 듬직한 민주당, 우리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미래를 책임지는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진보 개혁진영은 연대하고 연합하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며 “강경, 강성 개혁의 딸 지지자와 결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2년 동안 당권을 갖고 있었다”며 “왜 또다시 당권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지수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당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공부와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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