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가 왜 이래" 대출업자 폭행·금품 빼앗은 일당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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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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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대출업자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7시40분께 안청로 노상에 주차된 대출업자 C씨(20대) 차안에서 C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대출을 하겠다”며 ”C씨에게 접근한 뒤 해당 장소에서 C씨를 만나 상담을 하던 중 대출 이자 문제로 C씨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A씨 등은 “불법 대출이 의심된다”며 합동으로 C씨를 폭행하고 금품 3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C씨를 만나 A씨 등의 연락처를 확보해 이들을 체포했다.

현재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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