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대한’…한동훈 국민의힘 새 대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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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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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2만702표로 62.84%로 과반 목표 달성
원 18.85%, 나 14.58%, 윤 3.73%에 그쳐



어차피 국민의힘 당 대표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몫이었다.

국민의힘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한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새로운 당 대표에 선출됐다.

한 후보는 이날 ‘당원 80 일반국민 20%’ 투표 결과, 총 32만702표(62.84%)로 과반이 넘는 득표율도 차기 당 대표로 확정됐다.

이어 원희룡 후보 9만6천177표(18.85%), 나경원 후보 7만4천419표(14.58%), 윤상현 후보 1만9천51표(3.73%) 등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됐던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당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며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경선 과정에서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몇 날이 걸려서라도 잊자’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과 함께 가겠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거대 야당의 행동에도 민심은 이를 제지하고 못하고 있다. 우리가 아직 국민의 마음에 드는 정치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기성세대에 가로막힌 청년들에게 혈로를 뚫을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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