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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
번호판도 없는 미운행 오토바이를 주차 명당자리에 ‘알박기’해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판 오토바이 주차 자리 맡기’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세상에 온라인에서만 봤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게시글에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차된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부착돼 있지 않다. 좋은 주차자리를 독차지 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오토바이를 주차장에 세워놓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번호판을 붙이지 않고 운행할 경우 번호판 미부착 대상으로 처벌받는다. 다만 처벌은 오토바이를 운행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A씨는 “너무 꼴 보기 싫다. 나도 오토바이 한 대 구해서 옆에 주차해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미등록 무판을 신고하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무판은 움직이지 않으면 신고할 수 없게 돼 있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이기주의자다”, “입주자 단톡방에 공론화 시켜야 한다”, “작은 오토바이 하나 구해서 같이 주차해 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