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유용 출석 요구에 “정치검찰 이용해 치졸하게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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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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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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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8일 법인카드 불법 유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서 출석을 요구한 것과 관련 “무도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이용해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건의 압수수색, 수백명의 소환 조사를 통해서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의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출석을 언제쯤으로 고려하는지”, “검사 탄핵안 발의 이후 반발에도 계속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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