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 혹서기 앞두고 수원구치소에 생수 1만병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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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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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가 수원구치소에 생수 1만병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녕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가 2일 혹서기를 앞두고 수원구치소에 500ml 생수 1만병을 기부하며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수원구치소는 기부받은 생수를 보관했다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용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우 수원구치소장은 “봉녕사가 지난 2022년부터 부처님개금불사, 삼귀의계오계 수계식을 진행해주셨다. 특히 설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떡 2천500개를 수용자에게 전하고, 매달 영치금도 지원했다. 또 불교서적, 사경지, 염주 등을 제공하며 수용자들의 교정교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수용자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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