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실상 노선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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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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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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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
김포서울통합 “내년 상반기 이전 주민투표 실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지정은 협의 완료된 상황”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12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5호선 공청회를 개최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노선이 잡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 5호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2,9호선 김포연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5호선 노선 확정되면 9호선 노선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5호선에 1.4km만 연장하면 9호선까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김포서울통합과 관련,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면서 (법안) 발의 시점을 조율중이고 내년 상반기 이전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2년말부터 시작한 서울통합은 진행중”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민선7기 이미 허가된 것이어서 취소는 어려우나 모든 행정력을 동원, 주민들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8기는 데이터센터가 도심이나 주택가 등 주거시설에 들어오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대해서는 “7월 정부행정절차 끝나면 조만간 지구지정되고 절차대로 순항할 것이다. 지구지정은 협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일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현장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 시장은 특히, 인하대병원 유치와 관련, “인하대병원 유치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만큼 인하대 의지에 달렸다. 민간사업자의 자금이 드는 것을 시가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인하대가 재원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오는 것이 우선이고, 시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에 김포숙원사업 해소에 방점을 뒀다면, 후반기는 시민 삶의 정주 조건들을 많이 바꿔나갈 것이다.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을 개방하고 조성해 시민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김포로 나아갈 것”이라며 “후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의 상상에 귀기울입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 김포시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김포의 변화와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자회견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교류하는 내실있는 소통을 강조해온 민선8기의 소통 기조에 따른 것으로, 형식 대신 효율을, 의전 대신 진정성을 중시하는 김 시장이 직접 나서 가감없이 전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시정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된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 인터뷰 영상과 시정 홍보영상, 민선8기 하반기 시정계획 설명, 사전 설문조사 답변 및 현장 질의와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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