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자체 최초'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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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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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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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식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참여해 축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국내 최초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열었다.

김포시는 반려동물을 가족 개념에 접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마련하고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에 대해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24일 오후 6시 운양역 환승센터 A동 앞에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반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동물농장 성우이자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명예소장인 안지환씨가 사회를 맡아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참여해 슬로건과 펫티켓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흔들면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발전과 올바른 반려문화의 정착을 기원했다.

시는 이번 공공진료센터 개소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정책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 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두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시장은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분야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했고 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선두로 나서겠다는 각오”라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물병원과 공공진료센터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A동 1층에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X-Ray실, 처치실, 놀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의 반려동물이며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진료내용은 ▲기초상담 및 진찰 ▲동물등록(내장칩)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전혈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과 진찰은 무료이나 그 외에는 일정 금액의 진료비를 받는다.

취약계층(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65세 이상 1인가구는 위 항목은 무료이며 추가로 지원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종합백신 접종은 일정 금액 진료비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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