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추가 지정… 고양 미래타운 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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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4.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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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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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지역 소규모 주택 정비 탄력
재건축 사전 컨설팅 등 지원 추진
市 “원도심 체계적 개발 시급해”


고양특례싣덕양구 행신동 일대 전경. 경기일보DB

고양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등 노후한 원도심 소규모 주택 정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타운’ 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확대해서다.

미래타운 사업은 원도심 등 광역개발이 힘든 낙후지역 주택 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4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일대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지정·고시해 10곳으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미래타운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일원의 관리계획안은 용역과 조합·주민 의견 수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됐다.

미래타운은 정비구역 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일반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2~4년 단축되고 용적률 확대, 공영주차장·공원 조성 지원 등 장점을 갖췄다.

노후 저층 주택이 대부분인 가라뫼 일원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개발 면적은 7만9천216.5㎡에 달한다.

시는 이곳에 도서관, 어르신 복지시설 등 개방형 공동이용 시설을 조성하고 근린공원을 넓혀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1990년대 1기 신도시 이전에 지어진 원도심의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한 미래타운 대상 지역을 일산서구 일산동 등 아홉 곳에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한 시는 일산신도시는 물론이고 화정·능곡·행신·성사·중산·탄현지역을 포함해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 신도시정비과 관계자는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일원 등 원도심의 체계적인 개발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원도심 주택 정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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