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3년도 사회복지 분야 1조3천217억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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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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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수입 4조, 지출 3.3조…사회복지 세출 1.3조


18일 열린 고양특례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위 고덕희 위원장이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 부의안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시의 2023회계연도 결산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보고한 검토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인된 고양시의 지난해 회계결산은 총수입 4조722억4천700만원, 총지출 3조3천604억9천600만원, 결산상잉여금 7천117억5천100만원 등이다.

2023년 재정규모는 전년대비 세입은 0.8% 줄고 세출은 0.4% 늘었으며 주민 1인당 재정지출 규모는 약 312만6천313원이다.

시의 수입·지출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 3가지로 나뉘는데 일반회계가 수입의 75.4% 지출의 80.0%를 차지한다.

고양시는 15개 항목의 특별회계와 17종의 기금을 운용 중이다.

주요 특별회계 항목은 상하수도, 도시교통사업, 킨텍스 제3전시장 건축, 도시재생 등이며 주요기금으로는 통합재정안정화, 신청사건립, 투자유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등이 있다.

한편 고양시의 2023년 재정자립도는 32.7%로 경기도(60.5%)의 절반 수준이며 도내 특례시(고양, 수원, 용인) 중 가장 낮다.

지난해 일반회계의 세입내용을 보면 전년 대비 지방교부세는 24.7%, 조정교부금은 17% 감소했다.

지방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국세 중 일정액을 지자체에 배정한 것이며 조정교부금은 광역지자체가 지자체에 배분하는 재원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세출액은 1조3천217억300만원으로 총지출의 39.3%, 일반회계의 46.0%를 차지했다.

예산결산특위는 심사결과서를 통해 세입부분에서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결손관리 및 체납액 징수, 기업유치 등의 세수증대 노력을 시에 당부했다.

또한 세출 부분에서는 불용액 및 이월액의 과다발생 및 설명자료의 부정확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예결특위 고덕희 위원장(국힘,고양사)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예산집행의 적법성, 효율성,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고양시민의 세금이 단 1원도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투명하고 엄정한 결산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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