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피드백 ’ 운영해 백남준 예술세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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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27.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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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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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상갈중학교 학생들이 ‘피드백 ’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백남준아트센터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집중 감상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대중에게 알린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1월2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피드백 ’ 프로그램을 운영,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전한다.

‘피드백 ’는 정보를 구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의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이 결합해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학급 단체 프로그램 ‘피드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올해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연계해 운영된다.

기존 ‘피드백’이 전시 감상 후 해시태그 만들기 등 키워드를 활용한 활동이었다면, 올해 운영하는 ‘피드백 ’는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질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답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최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곡반초등학교 학생들이 ‘피드백 ’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피드백 ’ 참여자는 활동지를 통해 해설 위주의 관람 대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감상한다. 전시 관람이 끝난 후에는 오감을 활용한 질문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며 작품의 의미를 짚어본다. 특히 이번 ‘피드백 ’는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의 전시 작품 ‘로봇 K-456’, ‘굿모닝 미스터 오웰’,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등 백남준이 소통과 평화를 위해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다.

‘피드백 ’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운영한다. 상반기엔 7월19일까지, 하반기 운영 기간은 9월24일부터 11월29일까지이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 90분, 중·고등학교 120분이다. 세부 사항과 신청 방법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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