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베이] 쉽게 퇴직? '장기근속' 원하는 MZ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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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➊ 연봉 좋으면 장기근속 가능
서베이➋ 대학생 '토스뱅크' 근무 원해
[사진=뉴시스]


Z세대 절반 이상은 '프로이직러'보다 '장기근속러'가 되고 싶어 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13명에게 더 선호하는 것을 물어본 결과, '한 직장 오래 다니기(53.0%)'를 선택한 응답자가 '여러 직장 경험하기(47.ㅁ0%)'를 선택한 이들보다 6%포인트 많았다.

장기근속러가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안정된 직장생활이 가능해서(68.0%)'였다. 그 뒤를 '이직하면 새롭게 적응해야 해서(13.0%)' '(현 직장에서) 승진 기회가 생겨서(7.0%)'가 이었다. '잦은 이직은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6.0%)' '장기근속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5.0%)'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에게 장기근속을 가능케 하는 요인을 묻자 '연봉(복수응답)'을 꼽은 이들이 66.0%로 가장 많았다. 연봉이 만족스러우면 회사를 오래 다닌다는 거다. 다음으로는 '워라밸(40.0%)' '커리어발전(33.0%)' '상사ㆍ동료와의 관계(29.0%)' '조직문화(18.0%)' '담당업무(18.0%)' 순이었다.

■ 대학생 희망 금융기업 1위 '토스뱅크'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으로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962명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을 물어본 결과, 토스뱅크가 13.6%로 1위에 올랐다.

이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동종업계·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19.8%)'를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다음은 '기업의 사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19.1%)'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 등이었다.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과 같은 토스 계열사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토스페이먼츠는 4.7%로 7위, 토스증권은 3.2%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8.4%)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을 가고 싶은 이유로는 '동종업계·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가 40.7%로 가장 많이 꼽혔다. '기업의 사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 때문이라 답한 비율은 7.4%였다.

3위와 4위는 각각 NH농협은행(7.5%)과 신한은행(7.1%)이 차지했다. 2022년부터 1위를 유지해 온 카카오뱅크(6.7%)는 올해 5위로 밀려났다. 카카오페이(5.4%)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져 6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4.0%)과 우리은행(4.0%)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3.2%)은 토스증권과 공동 10위로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email protected]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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