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베이] "임금 줄더라도 주4일제"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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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➊ 주4일제 선호
서베이➋ 재입사 긍정적
[사진=뉴시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576명에게 '주4일 근무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워라밸)이 정착할 수 있어서'가 80.3%(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0%)' 등이 뒤를 이었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 중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5% 이상~10% 미만'이 4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 이상~5% 미만(33.8%)' '10% 이상~15% 미만(15.9%)' '15% 이상~20% 미만(6.2%)' 순이었다.

향후 주4일제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직장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64.7%)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확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 퇴사 결심한 이유 사라지면…

'재입사'는 말 그대로 퇴직한 회사에 다시 들어간다는 의미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292명을 대상으로 '재입사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6.8%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체로 긍정적(45.5%)' '대체로 부정적(31.6%)' '매우 부정적(6.1%)'의 순이었다. 전체의 62.3%(매우 긍정적 대체로 긍정적)가 재입사를 긍정적으로 판단한 셈이다.

다만 재입사를 위해선 전제조건이 필요했다. 46.1%(신입 제외 응답자 중)가 '퇴사한 결정적인 이유만 해결되면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조건이어도 갈 의향 있다'는 응답자는 21.8%였다.

재입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그 이유로 '이미 검증된 사람이라 다시 검증할 필요가 없어서(43.1%)' '회사의 업무 적응이 빨라서(29.2%)'를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언제든 나갔다가 돌아와도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서(34.1%)'와 '재입사 직원은 다시 퇴사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6.5%)'를 이유로 들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email protected]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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