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앞두고 서경덕·송혜교 의기투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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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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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탁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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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옛터 등
파리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 등에 1만부 기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배우 송혜교씨. 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씨가 의기투합해 프랑스 파리 내 한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만들어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고, 주프랑스한국교육원과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1만부를 기증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내서에는 파리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서영해, 고려통신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옛터, 파리 한국 친우회 창립지 등이 소개됐다.

서 교수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많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번 안내서 제작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 누리집에서 원본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서 교수는 “지난 13년간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6곳에 기증해왔다”며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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