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뺄게” 무개념 주차에 “나도 자고 나서 빼줄게” 참교육

입력
수정2024.07.10.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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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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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무단주차 차량에 ‘복수’한 차주 사연 눈길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집 앞 주차장에 무단 주차한 차량을 ‘참교육’ 했다는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남의 집에 무단주차 했으면 바로바로 빼줍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모르는 차가 주차 중이었다”며 “전화를 받은 남성분이 ‘밥 먹고 빼줄게요’라고 말하고 끊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어이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끝까지 안 받았다”며 “화가 나서 그 차를 못 나가게 막아버렸더니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 차 좀 빼달라’고 해서 ‘나도 볼일 보고 빼줄게요. 자야 돼요’하고 끊었다”고 전했다.

A씨가 무단주차 차량 차주와 나눈 대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이후에도 무단주차 차량 차주로부터 계속 전화가 왔지만 “‘자야 하니 전화하지 말라’고 말한 뒤 끊었다”며 “남의 집에 무단주차 하지 말고 전화 오면 바로바로 빼주자”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소하다” “남의 집에 주차해놓고 연락처가 없는 경우도 많다” “저렇게 당해도 싸다” “참교육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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