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한종협, 농민의길 등 소속 29명 참석
농협중앙회가 29일 주요 농민단체장과 당면 농정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 등 29개 농민단체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비전과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희망농업·행복농촌 구현을 위한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농촌소멸 대응과 농가소득 증진 등 농업·농촌 당면 현안에 대한 농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 단체장들은 농가경영 안정, 쌀값 안정,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확대, 농축산물 유통구조 간소화 등에 대한 농협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한 벼 매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농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협과 농민단체 사이의 소통·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