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쌀쌀한데 강풍에 폭풍해일경보까지.. 궂은 날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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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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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20일) 제주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궂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고산 20.6℃, 제주 20.2℃, 성산 19.8℃, 서귀포 19℃ 등으로 대부분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2시 40분 현재까지 제주 남부를 제외한 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산간지역인 사제비에는 초속 24.6m의 강풍이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의 강풍과 물결이 2~6m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달의 인력이 강해져 만조 때 해수면 수위가 더 높아져 오늘 낮 한때 추자도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추자도 해수면은 3m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1일) 아침까지 기온이 5~6℃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22일) 사이 30~80㎜ 이상,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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